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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8632명) 대비로는 81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6일(4만1303명)의 1.66배 수준이다. 2주일 전인 9일(2만266명)과 비교하면 3.88배에 달한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23일(7만5422명) 이후 13주 만의 최다치이기도 하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진단 검사의 추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는 줄어들었다가 주 초반에 늘어나고, 다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럼에도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규모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지속되는 등 재유행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380명 △서울 1만4830명 △부산 3942명 △경남 3778명 △인천 375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6명 △대구 2559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0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전남 1748명 △광주 1634명 △제주 1589명 △세종 493명 △검역 33명이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명 적은 30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6명(53.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 60대 5명, 0∼9세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5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9%(1458개 중 276개 사용)로, 전날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