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일 공군 KT-1 훈련기 공중 충돌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4명의 장례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 따르면 이날 순직 조종사들의 빈소는 경상남도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기지체육관에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는 일반 시민들의 조문도 가능하다.
이후 영결식은 오는 4일 오전 제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거행된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빈소와 영결식, 안장식 등 장례 전반은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 32분쯤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공중 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학생 조종사(중위)와 비행교수(군무원) 등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