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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OJ는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매달 6조엔 규모로 매입하고 있는 국채를 향후 1~2년 동안 2조~3조엔 안팎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치권에선 금리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블룸버그 조사에선 48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14명이 금리인상을 예측했다. 니혼게이자이도 “시장에서는 BOJ가 금리를 올릴 확률과 동결할 확률이 절반씩이지만, 국채매입과 추가 금리인상이 함께 이뤄지면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올 가을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있다”며 이달에는 동결 확률을 높게 봤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BOJ가 금리를 인상하면, 즉 양국의 장기금리(국채 10년물) 격차가 줄어들면 엔화가치 약세 흐름은 종료될 전망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7시 41분 현재 154.03~154.06엔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