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경찰이 내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돌입한다.
|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다음주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발화지점이 물류센터 지하 2층 물품 창고로 확인된 만큼 이 주변을 중심으로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CCTV를 확인하면 17일 오전 5시 11분께 진열대 선반 위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화재로 인해 불이 꺼지고 연기가 가득찰 때까지 스피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인을 밝혀낼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