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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가 2014년 4월 지분 100%를 인수한 아센텍은 만도(204320)·현대모비스(012330) 등 샤시 시스템 업체를 통해 현대·기아·쌍용차와 테슬라 등에 납품 중”이라며 “주요 경쟁사는 컨티넨탈·센사타 등 글로벌 부품업체”라고 분석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고 완성차 내 관련 부품군 채택이 늘어 실적이 호조세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 19%, 60% 증가한 836억원, 59억원, 59억원이다. 올해 아센텍만의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015억원에 영업이익률 7.0%가 예상된다. 자회사를 포함한 총 매출액은 1350억원으로 35% 증가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전장부품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경우 아센텍과 연결 자회사 기업가치는 세종공업 시가총액의 50% 이상인 1000억원 수준”이라며 “본사 연간 매출액 1조원을 감안하면 현재 과도하게 낮아진 본업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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