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의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제약공학과 김주은 교수)과 ‘당뇨복합제 개량신약’ 1건 외 ‘제네릭 및 일반의약품’ 총 4개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창근 뉴지랩파마 제제개발본부장은 “지난해 초부터 블록버스터급 제2형 당뇨치료제인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유사체’ 등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관련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복합제가 당뇨 및 순환기 질환 처방 트렌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 개발하는 당뇨복합제 개량신약이 제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당뇨환자는 500만 명에 육박하며,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국내 당뇨인구는 약 1000만명에 이른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가 2018년도 당뇨병 치료제 국내 처방조제액을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며, 특히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복합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