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수페타시스(007660)가 다중 인쇄회로기판(MLB) 부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급등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89%(580원)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패키징기판에 이어 MLB기판도 쇼티지 현상이 전망된다”라며 “이수페타시스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본사 캐파 절반 이상의 신규 공급 검토를 제안받고 있지만 이미 최대 가동률로 양산 중”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MLB 대장주는 이수페타시스”라면서 “서버·통신장비의 기판 업그레이드로 8년 만에 호황이 시작되며, 내년부터 대규모 증설에 돌입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는 오는 2023년 실적부터 기여되지만 가시적 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워 아직 추정치에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미중분쟁 반사수혜 부품군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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