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 알비더블유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중이다.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한 만큼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2배 넘게 웃돌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알비더블유는 시초가 대비 13.08%(5600원) 오른 4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1400원)의 2배인 4만2800원로 결정했다.
앞서 알비더블유는 수요예측과 청약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는 기관 1774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9.6대 1을 기록,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700~2만14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1~12일 청약에서는 통합 기준 경쟁률 3706.8대 1을 기록, 증거금 12조4243억원을 끌어모았다.
알비더블유는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 회사로, 유명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가 돼 만들어졌다. 설립 초기에는 캐스팅, 트레이닝 및 프로듀싱 대행, 영상 제작 대행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2013년 이후 점차 사업 영업을 다각화하며 자체 아티스트 및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제작에 힘을 쏟아왔다.
이에 2021년 현재 마마무, 오마이걸, 원어스 등 다수의 국내 유명 아티스트 및 약 2100곡의 저작권 IP를 보유한 우수 콘텐츠 벤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