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다소 낮은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장중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물가 등의 개선을 확인했으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에 보다 힘을 실어주는 요소로 해석되면서 불확실성까지 완화됐다는 평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1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2억원, 기관은 940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 은행과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다. 유통업, 증권, 통신업,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창고,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제조업, 섬유의복 등 대부분이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꼽히는 노루페이트우, 덕성(004830), 덕성우(004835)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