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약 25발을 발사했다고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 한 이용자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로켓 사이렌이 이스라엘 갈릴리에서 울리고 있다며 올린 지도.(사진=X 갈무리) |
|
보도에 따르면 13일 밤 약 25발의 로켓이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위쪽으로 발사됐다. 후르페이시, 엘코시, 파수타, 베이트 얀 등 마을 인근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려퍼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이 공터로 떨어졌으며 부상자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자신의 소행임을 밝히며 이 지역의 이스라엘 군사 기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 남부 홀리트에서도 로켓 공격을 알리는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이와 관련해 부상자나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사령부는 “사이렌이 오경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