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에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2030년까지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내 공공기관의 차량과 버스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정책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의 전기차 보급률은 25%로 증가하게 되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연평균 330GWh의 배터리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성장 전망에 발맞춰 엠플러스는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미국 현지에 진출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지원하고 새롭게 배터리 생산에 참여할 미국 내 로컬 기업을 고객사로 맞이해 안정적인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엠플러스는 2차 전지 조립공정 자동화설비 제작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파우치형 2차 전지 조립공정 설비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장비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형 조립공정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지난 11일에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배터리 산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