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기차(EV) 릴레이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소재부품 기업
와이엠텍(27364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와이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6.43%, 9200원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8000원)의 2배인 5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와이엠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9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2939.57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주식 60만주 중 25%인 15만주를 대상으로 4억4093만5850주가 접수됐고 청약증거금은 6조173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와이엠텍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대용량) EV 릴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전기승용차·수소연료전지차용 시장에 새롭게 진입함으로 기술집약 제품 위주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회사는 향후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와 가까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