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엔에프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원료 연구에 대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엔에프씨는 지난 9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학술연구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최종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의료용 대마(CBD) 추출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현재 안동 소재 ‘대마 천연물 연구소’에 대마 원물이 입고된 상태로, 초음파 시스템을 통한 고순도 CBD 추출 및 원료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환각 성분(THC) 함유가 0.3% 미만인 대마식물 및 추출물을 의미하는 헴프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이미 안전한 물질로 평가한 바 있다. 해외 선진국들은 소재의 우수성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하는데 반해, 국내는 마약류로 분류되어 소재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