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헬스케어 IT 전문 기업인
이지케어텍(099750)이 부민의료원 산하 4개 병원과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인 ‘엣지앤넥스트(EDGE&NEXT)’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EMR 시장을 빠르게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부민의료원은 지난 1996년 개원 후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등에서 4개의 산하 병원을 운영 중인 지역 거점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IT 트렌드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상용 클라우드 EMR이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지케어텍의 엣지앤넥스트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케어텍은 부민의료원 산하 4개 병원 서비스를 위해 EMR과 원무, 보험 등의 기본 기능 외에도 구매재고, 사용자 통계, 경영대시보드 등을 제공해 병원의 모든 업무를 포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 용어, 코드,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부민병원 간의 네트워크 및 데이터 교류를 강화하고 업무 신속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바일,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능도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의 편의 또한 높일 예정이다.
정진엽 부민의료원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세계적인 경쟁력이 입증된 이지케어텍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국내 1호 상용화 클라우드 EMR이자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엣지앤넥스트를 4개 병원에 도입해 의료원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략적 협력사인 ‘비플러스랩’의 시스템과 연동해 스마트 기반의 의료정보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미래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부민병원이 당사의 우수한 IT 역량을 믿고 계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 부산 등 부민의료원 4개 병원의 엣지앤넥스트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나아가 전국의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으로 엣지앤넥스트 확산을 더욱 가속화해 클라우드 EMR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