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터파크(035080)의 여행·공연 예매 등의 사업부가 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인터파크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0.55%(820원) 오른 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야놀자는 인터파크의 여행·공연 예매 등의 주요 사업부문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파크 인수전엔 야놀자를 포함해 여기어때와 글로벌 예약 업체인 트립닷컴 등이 참여했고, 야놀자는 최종 인수 대상자가 됐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여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야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이 치열해질 해외여행 시장의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등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여행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