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이틀차를 맞은
럭슬(033600)이 전날 60% 넘게 하락한 데에 이어 이날은 50% 가까이 급등하며 변동성이 커진 모양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럭슬은 전 거래일 대비 49.25%(33원) 오른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럭슬의 상장폐지를 결정,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럭슬이 제기했던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리매매 첫 날이었던 지난 2일에는 주가가 62.57% 하락해 6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이날에는 재차 급등으로 전환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가 가격제한폭 없이 움직일 수 있어 변동성이 큰 만큼 ‘투기성 접근’에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