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34.0%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가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9%포인트 낮아진 34%로 집계됐다. 3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높아진 63.0%로 조사됐다. 긍·부정 차이는 29.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긍정 평가는 40대(50.2%), 광주/전라(58.7%), 진보 성향층(6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9%)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71.2%)과 20대(68.3%), 대구/경북(74.0%), 부산/울산/경남(70.2%), 서울(67.5%), 보수성향층(80.2%)과 중도성향층(70.5%), 국민의힘 지지층(96.4%)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의 경우, 전주에 비해 대전/세종/충청(30.4%→36.8%, 6.4%포인트↑)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71.3%→58.7%, 12.6%포인트↓)와 부산/울산/경남(34.0%→25.3%, 8.7%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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