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나홀로 순매수 속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1.00포인트) 오른 1027.82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 20일 103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으나 21일부터는 1020선을 웃돌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인은 주식을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를 이어갔다. 이날은 개인이 3거래일만에 홀로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역시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1.44% 오르며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7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97억원, 기관은 283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기타제조, 기계장비, 건설, 운송,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등이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1% 하락하고 있으며 금속,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57%,
셀트리온제약(068760)이 0.34%씩 내리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1.82%),
에이치엘비(028300)(-1.02%),
제넥신(095700)(-1.44%)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도 내림세다.
펄어비스(263750)(-0.65%),
CJ ENM(035760)(-0.28%) 등도 내림세다. 다만
카카오게임즈(293490)가 0.35%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1%,
SK머티리얼즈(036490)가 0.29% 오르는 등 오르는 종목들도 눈에 띈다.
종목별로는 지난 23일 바이오 업체 메콕스큐어메드가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유럽 임상시험수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회사의 최대주주인
메디콕스(054180)가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휴마시스(205470)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13%대 급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