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노신소재, "2차전지 소재 중 가장 저평가" 분석에 '강세'

  • 등록 2021-12-06 오전 9:22:05

    수정 2021-12-06 오전 9:22:0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노신소재(121600)가 2차 전지 소재 업재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나노신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3.14%(2000원)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됐다”며 “이에 따라 나노신소재의 신사업인 ‘중공 실리카’의 매출 상승세가 두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타 패널 업체로도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축이 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음극재용 CNT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도 수혜가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부터 기존 사업인 반도체용 CMP 슬러리, 태양전지 소재와 함께 신사업인 중공 실리카 CNT 도전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실적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나노신소재의 매출액을 올해 대비 47% 증가한 930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22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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