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JP모건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향후 10년간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을 5.7%로 하향 조정하며, 주식 시장의 과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역사적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다.
CNBC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JP모건의 잰 로이스 분석가는 S&P 500의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이 23.7배로, 지난 35년 평균 19배보다 약 25%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시장 과열을 경고했다.
로이스는 “고령화, 글로벌화 축소, 미국 민주주의 질 저하 등의 요인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방 적자 증가로 차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불확실성이 장기적인 투자에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