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렸다는 소식에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휴마시스(20547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72%(2450원)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휴마시스는 지난 23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3일 식약처는 코로나19)을 자가 검사할 수 있는 항원방식 진단키트 2개 제품(
휴마시스(205470), 에스디바이오센서)을 조건부 허가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았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는 독일 등 유럽 7개국, 휴마시스 제품은 체코 등 유럽 3개국에서 이미 자가검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식약처는 두 제품은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니며,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는 무증상자보다는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이 기존 방식의 검사를 하기 어려운 경우 등에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