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지난해 말 출시한 신작 ‘미르4’의 흥행 덕에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기대에 장 초반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82%(2900원) 오른 6만3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의 올 1분기 매출액은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미르4는 일반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MMORPG)의 라이프 사이클과는 다르게 운영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분기 대비 매출 상승세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지난달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매출 상승세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르 지식재산권(IP) 인지도가 높은 중국 지역 등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등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둘 만한 요소”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