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잉글우드랩(950140)이 미국 소비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잉글우드랩은 전 거래일 대비 9.07%(740원) 오른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인 잉글우드랩은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지분 44.08%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미국 고객사의 비중이 99%로 미국 소비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소매판매 데이터는 지난해 하반기 회복세에서 올해 3월 재난지원금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월 대비 10.4%, 전년 동기 대비 28.2% 상승했고 4월에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잉글우드랩의 국내 법인 역시 주요 고객사는 미국 온라인 기반의 화장품 회사들로,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과 동반 성장 중”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