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앞서 지난 4일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끊고 하락으로 전환했으나, 이날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17.23포인트) 오른 3257.31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3258.50까지 오르며 기존 장중 최고가였던 3266대에 근접했다. 이후 종가 기준으로도 3247.43을 기록, 종가 기준 최고치(3249.30)에도 바짝 다가선 이후 4일 기관의 매도세에 한발 물러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고용 추이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자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이에 따라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심리를 다소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24억원, 기관이 97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514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장 초반 등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기계와 운수장비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 통신업, 전기전자, 의약품, 화학, 유통업, 의료정밀, 증권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은행, 섬유의복, 철강 및 금속, 보험 등은 1% 미만에서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POSCO(005490)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24%, 0.39%씩 오르고 있으며
NAVER(035420)(1.26%),
LG화학(051910)(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9%),
카카오(035720)(1.61%),
현대차(005380)(1.45%)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1% 내외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006400)(0.48%)과
셀트리온(068270)(0.19%)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세원이앤씨(091090)가 셀론텍 지분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을 최종 선정했다는 소식에 7% 넘게 오르고 있다.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노루홀딩스우(000325),
노루페인트우(090355)는 각각 9%, 6%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