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송네오텍(226440)이
LG디스플레이(034220)와 약 62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한송네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6.90%(140원) 오른 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62억원 규모의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LG디스플레이와의 계약은 전방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그 의미가 있다”며 “OLED 장비 시장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성장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LG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재개로 올해 하반기부터 OLED 장비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OLED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부터 확실한 회사의 본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