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51%) 하락한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4.00%) 내린 8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수닥 지수는 1.6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0% 내린 2340.60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났다.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메타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설비투자 증액을 발표하자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장비를 만드는 아리스타(+9.32%)와 함께 2.17% 상승했다.
지난 27일엔 삼성전자가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76조8000억원, 영업이익 10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31% 감소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 이익 감소에 따라 삼성전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6조6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러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 수준에 근접해 있고, 내년 상반기 고비를 넘어가면 하반기 이후 점차 이익은 회복 국면에 다시 진입할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7.76포인트(0.34%) 내린 2281.02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