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도세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0.93포인트) 오른 1012.69를 기록중이다. 전날에 이어 지수는 이날도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날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만에 1000선을 회복하며 호조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2차 전지 등 관련주들에 영향을 주었으며,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등의 상황에서 지수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은 미국 증시 역시 간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홀로 팔았던 개인이 하루 만에 돌아와 홀로 매수에 나서며 이를 지탱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88억원, 기관은 85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과 오르는 것이 거의 반반이다. 정보기기는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제약,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오락문화, 제조, 화학 등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금융, 통신장비, 반도체, 기타서비스, 인터넷 등은 1% 미만에서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33% 하락하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0.72%),
에이치엘비(028300)(-0.44%),
셀트리온제약(068760)(-1.04%),
SK머티리얼즈(036490)(-0.50%),
CJ ENM(035760)(-1.95%) 등도 하락중이다. 다만
에코프로비엠(247540)(0.97%)과
엘앤에프(066970)(2.52%) 2차 전지 종목들은 빨간 불을 켰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0.66%)와
위메이드(112040)(0.56%)도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리메드(302550)가 의료기기 수출 재개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이 나오자 4% 가까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