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진스팩7호,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

  • 등록 2021-09-13 오전 9:21:06

    수정 2021-09-13 오전 9:21:0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역대 스팩 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유진스팩7호(38880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유진스팩7호는 시초가 대비 24.25%, 970원 내린 3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 스팩 기준가인 2000원의 두 배인 4000원에 결정했지만, 이후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유진스팩은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3921대 1을 기록, 증거금 9조8035억원을 모았다. 이는 현재까지 상장된 스팩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증거금 역시 10조원에 육박하며 신기록을 썼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 통로로 사용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앞서 스팩은 이상 급등락 현상을 반복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거래소의 기획감시 대상으로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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