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대바이오(048410)가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의 위수탁 제조, 제형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45%(1650원) 오른 3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CP-COV03)의 위수탁 제조,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 씨앤팜과 공동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1년 설립된 유영제약은 연간 8억정의 경구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 체결로 CP-COV03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영제약은 씨앤팜이 경구제로 개발한 CP-COV03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 1차로 임상시험용으로 공급하고, 시판용 제품에 대한 최우선 제조협상권도 갖게 됐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유영제약의 시판용 제형으로 CP-COV03의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