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HD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HD현대미포조선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396억원(전년 대비 26.6% 증가, 전분기 대비 29.6% 증가), 영업이익은 666억원(흑자전환, 88.9%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5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SK증권은 HD현대미포조선이 MR 탱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MGC를 포함해 LCO2C와 LNGBV 같은 특수 선종 수주를 통해 선종 믹스 효과 및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화학제품 수출량 확대로 인해 P/C선 발주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