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기업
큐라클(36527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공모가는 웃돌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큐라클은 시초가 대비 0.14%(50원) 내린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5000원)보다 약 46% 높은 3만65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큐라클은 지난 7~8일 수요예측에서 1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2만~2만5000원) 최상단인 2만5000원에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어 지난 13~14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546.90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0조3127억원을 끌어모았다.
큐라클은 혈관 내피 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회사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CU06-RE는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사전임상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