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통상적으로 1월 효과는 코스피 대비 코스닥, 대형주 대비 소형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성이 관찰된다”며 “연말 대주주 양도세출회 자금 재유입, 기관 투자자의 신규 자금 집행 등의 수급적 요인 속 낙폭과대주의 반등이 1월 효과를 주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여기에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갤럭시 언팩 등 1월 초중순까지 다수의 이벤트가 대기하는 점이 연초 중소형주 중심의 테마 장세가 펼쳐지게 되는 배경”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한편 대형주 내에서는 작년 말 낙폭이 과도했던 밸류업 배당주의 저가 매수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그는 “주요 배당 기업들이 배당기준일을 변경함으로써 배당 수취 자금 유입이 1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연초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정책 추진도 밸류업 테마의 연속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