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진(185490)의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임상 1상서 GSK의 ‘싱그릭스’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을 나타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아이진은 전 거래일 대비 5.11%(1200원)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14.63% 급등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진은 전날 대상포진 예방백신 후보물질 ‘EG-HZ’의 호주 임상 1상에서 ‘싱그릭스’와 비교해 유사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싱그릭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유일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다.
신의철 카이스트 교수는 “아이진의 대상포진 예방백신 후보물질 EG-HZ에서 싱그릭스와 유사한 수준의 항체성, 세포성 면역원성 결과를 관찰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세포성 면역원성 분석을 맡았다.
한편 아이진은 오는 6월까지 이번 임상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확정하고 올해 후속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