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보마그네틱, 경영권 매각 추진에 5%대↓

  • 등록 2023-02-21 오전 9:16:43

    수정 2023-02-21 오전 9:16:4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보마그네틱이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대보마그네틱(290670)은 전 거래일보다 5.31% 내린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대보마그네틱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지분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창업자 이준각 대표(22.26%)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약 46%다. 회사 시가총액이 5400억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지분가치는 시가로 약 2500억원,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하면 3000억원을 웃돌전망이다.

특히 이 대표의 장남인 이상익 각자 대표이사가 보유한 지분은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이달 초 사임한 데 이어 지난 8일 시간외매매로 87만 주(주당 6만4530원), 9일 장내매도로 8763주(주당 7만2154원)를 처분하면서 567억원을 현금화했다. 현재 지분율은 1.51%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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