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美 전력케이블 안전인증 획득…탈중국 반사이익 '훨훨'

美 제품 라인업 확장…중국산 대체로 수출↑
  • 등록 2024-07-09 오전 8:57:44

    수정 2024-07-09 오전 8:57:4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에코에너지(229640)는 미국의 안전인증 기구인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의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미국 법인 LSCUS와 함께 발전소 건설업체와 전력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URD 전력 케이블은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IDC)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사용된다. 최근 관련 산업 확대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외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URD 케이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베트남 LS-VINA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 반사이익에 따른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LS에코에너지의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에 힘입어 올 상반기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이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에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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