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bp 내외 등락 보합 출발…한산한 연말 장세

국고채 3년물 금리, 0.2bp↑
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1.3bp↑
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등록 2024-12-26 오전 9:31:28

    수정 2024-12-26 오전 9:31:2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장 초 시장은 연말을 맞아 다소 한산한 분위기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6.6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오른 117.0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847계약 순매도를, 금투 207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5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22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날 국내 시장은 오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을 주시할 예정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2.62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5bp 오른 2.805%, 10년물은 0.3bp 내린 2.881%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4bp 내린 2.823%, 30년물은 보합인 2.765%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67%, 레포(RP)금리는 3.08%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는 여전히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운용사 수요가 유입될 공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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