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2개분기 연속 적자에 5%대 약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에 27일 장 초반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5.28% 내린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탓에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6조7700억원, 영업적자는 7593억원으로 집계됐다. 2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슈머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밸류에이션이 충분히 낮은 수준임은 사실이지만 수요 개선 방향성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