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1.84포인트) 오른 971.6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970선을 내줬지만, 이날 하루 만에 97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와 경제 지표 등의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 지수 역시 1.67% 오르는 등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37억원, 기관은 25억원씩을 각각 팔고 있다.
장 초반인 만큼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비금속과 음식료·담배, 종이목재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반도체, 금융, IT부품, 금속, 건설, 기계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출판과 매체복제, 기타제조,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1% 미만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미만에서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0.28%),
카카오게임즈(293490)(0.19%),
에이치엘비(028300)(0.69%),
에코프로비엠(247540)(0.66%)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와
원익IPS(24081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0.60%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이 독자적인 양극 산화막(AA0)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손오공(066910)은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진출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6% 넘게 주가가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