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달 카카오뱅크와 청약 일정이 겹쳤음에도 불구,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던
한화플러스제2호스팩(38658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시초가 대비 상한가(30.00%, 1200원)까지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스팩의 공모가이자 기준가인 2000원의 두 배인 4000원에 형성 후 상한가까지 올라 ‘따상’에 등극했다.
앞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비례 기준 90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대어 카카오뱅크와 동일한 일정이었지만 청약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에는 막바지 수요가 일시에 몰리면서 이체 서비스가 지연되며 청약 마감을 두 시간 연장, 오후 6시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무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