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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는 사이버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을 찾아내 해당 기업에 알려주는 화이트해커다.
워터스가 모델X 잠금장치를 푸는 데는 1분 30초가 걸렸고, 차량 내부에 진입해 시동을 걸어 차를 모는 데까지는 1분이 소요됐다.
테슬라는 모델X의 보안상 허점을 인정하고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몇 년 동안 전기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해킹 대회를 열어 보안상 취약점을 점검해왔으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컴퓨터 시스템 오류를 신고하는 해커에게는 최대 1만5000달러(1600만 원)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