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전야에도 금배추…한총리, 직접 나서 수급상황 점검

한 총리, 아산 산지 찾아 배추 수확 힘보태
“배춧값 안정 때까지 관리에 만전 기해달라”
“김장재료 수급안정책, 국민에 널리 알려야”
  • 등록 2024-10-27 오후 3:00:00

    수정 2024-10-27 오후 3:07:56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의 배추 산지를 방문해 배추 수확에 힘을 보탰다. 김장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배춧값이 포기당 7000원을 웃도는 등 수급불안이 계속되자 직접 나서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농민들과 함께 배추를 직접 수확한 뒤 “최근 기온이 낮아지고 그 동안 농민들의 노력으로 다행스럽게도 가을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배추 도매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함께 한 정부 관계자들에 “배춧값이 완전히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등은 배추 출하 전까지 생육지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로부터 배추 등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보고 받고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관계부처는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소비자들이 할인지원 대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언론과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상히 설명해달라”고 지시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은 배추 2만 4000t, 무 9100t 등 계약재배 물량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는 등 김장재료 공급을 최대한 늘리면서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50%까지 낮추는 내용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춧값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비싸다. 지난 2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7087원으로 1년 전보다 39% 높다. 평년보다도 44% 비싼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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