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약 1845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7.22%(2650원) 오른 3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1845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10월 24일까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초대형 LPG 추진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라며 “그 결과 지난 2년간 수주한 3척을 뛰어넘어 올해 이미 9척의 초대형 LPG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 금액으로는 약 22억1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8.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