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아이텍, 코스닥 상장 첫 날 20%대 '급등'

  • 등록 2021-10-21 오전 9:05:51

    수정 2021-10-21 오전 9:05:5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 전지 장비 관련주인 지아이텍(38248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시초가를 공모가 2배이 형성 후 20%대 급등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지아이텍은 시초가 대비 20.89%(5850원)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4000원)의 2배인 2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아이텍은 지난 5~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68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500~1만3100원)의 최상단을 약 7% 초과한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선 참여 기관의 98%(1723곳, 미제시 포함)가 밴드 최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12~13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2968.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16조8306억원에 달했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자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 및 제품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제품 슬릿노즐을 생산한다.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설비투자, 우수 인력 유치, 해외 지사 설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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