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태웅로직스(124560)가 3자 물류사업 호조, 운임 강세 등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태웅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7.30%(500원) 오른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화주를 대신해 해상, 항공, 육상 등 물류 업무를 주선하고, 국제물류주선업을 영위하는 3자물류 기업이다. 국제물류, 프로젝트 물류 등 다양한 물류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날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3자물류 업체 지원 정책, 대기업 계열사인 2자물류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으로 인해 태웅로직스의 지위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 물류 ‘병목현상’에 따라 최근 운임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도 호재로 지목했ㄷ. 김 연구원은 “현재 태웅로직스의 매출총이익률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물류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6% 늘어난 53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