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강원도 영열에서 약 7개월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에 동물 백신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이글벳(044960)은 전 거래일 대비 11.45%(900원) 오른 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루(043200)는 11.48%(140원) 오른 1360원,
체시스(033250)는 8.89%(140원) 오른 17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일바이오(052670)도 7.24%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강원도 영월군 흑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접수가 있었고, 5일 오전 11시 30분경 양성 확정으로 판정됐다.
이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경기·강원·충북 지역 양돈농장 및 작업장의 가축과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명령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철저한 역학조사,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도 주문했다.
국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화천 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약 7개월여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