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날(064260)의 가상화폐 ‘페이코인’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원화거래 중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국내외 대형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다날은 전 거래일 대비 6.48%(440원) 내린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업비트는 ‘페이코인’ 등 5종의 가상화폐에 대해 원화거래 중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낮 12시까지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이날까지 처분하거나 비트코인(BTC) 마켓(원화 대신 비트코인 기준으로 거래하는 시장)으로 옮겨 거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다날 관계자는 “업비트의 비트코인 마켓을 포함하여 코인원, 후오비 코리아, 지닥 등의 국내 거래소, 리퀴드, BKEX 등의 해외 거래소에서 계속해서 페이코인 매매가 가능하며 아울러 현재 활발한 결제 서비스도 지장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상장 예정 거래소는 계약에 따라 당장 밝힐 수는 없지만 곧 가시적인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날에 따르면 이달 중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가 페이코인 앱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또 페이코인 앱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고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