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백수오’로 잘 알려진
내츄럴엔도텍(168330)이 거래재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8%, 196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520원을 기록중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3일 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림으로써 거래가 재개된 후 거래재개 첫 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015년 ‘백수오’ 원료가 가짜라는 파동이 일며 이로 인한 실적 악화를 겪었다. 이에 4년 연속 영업손실로 상장폐지 위지에 렸으며, 이에 지난해 2월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이후 회사는 지난 3월
서흥(008490) 등에 인수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한편 지난 6일 내츄럴엔도텍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은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22년 9월 5일까지 보유 주식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서흥(616만3172주), 특수관계인 양주환 씨(9만5100주), 양준택 씨(5600주) 등을 포함, 주요주주인
유한양행(000100)(158만8118주), 유한건강생활(158만8118주) 등의 보유 지분이 이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