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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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진인 이들은 방송을 통해 조 전 장관의 딸, 이 장관의 아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배우 한예슬씨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의 딸이 고급차를 탄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 이 장관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등의 영상을 제작해 올린 바 있다.
또한 이들은 김 의원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김 의원이 지난해 1월 출연진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한씨 역시 지난해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세연을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