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니퀘스트(077500)의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가 현대캐피탈과 차량관제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점유율 1위의 대표적인 자동차 금융기업으로 자동차 구입에서 등록, 정비, 보험, 차량관리, 사고처리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독자 개발한 카메라센서 영상인식 및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상업용차량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영상관제플랫폼을 공급 중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올해 국내 통신솔루션 기업과 차량관제 솔루션 기업을 잇달아 인수했으며, 신규투자를 유치해 인공지능 기반 영상관제 시장에서의 입지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아이매틱스는 현대캐피탈의 법인리스 신규차량에 차량관제단말기를 통한 법인별 맞춤 차량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대형차부터 소형차까지 전 차종에 기술을 공급했던 에이아이매틱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의 트럭, 소형차,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에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전국 AS망을 활용하여 단말기 장착, 개통, AS 및 유지보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에이아이매틱스의 기술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법인 고객에게 프리미엄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고객은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 연료 잔여량, 연비, 운전 행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차량 문, 경적의 원격 제어가 가능해진다.이를 통해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차량을 관리하여 관련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앤드류 김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에이아이매틱스와 현대캐피탈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법인리스시장에 AI 영상관제플랫폼 적용을 앞당기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