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연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지난해 8월18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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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랩후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국장은 15일(현지시간) 허드슨 연구소의 ‘캠프 데이비드 회담 1년’ 대담에서 연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랩후퍼 국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정치적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며 3국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 근교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갖고 연례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랩후퍼 국장은 지난해 회담 이후 한·미·일이 러시아와 북한 등 지역 내 위협과 도전에 대응해 왔다고 언급하며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가운데 기시다 총리도 퇴임을 예고해 3국이 새로운 정상 아래서 협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교도통신은 짚었다.